누리호 4차 발사일정 및 관련주 알아보기

누리호는 대한민국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첫 중형 우주 발사체로, 자주적인 우주 진출 능력을 상징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리호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4차 발사 일정 및 장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관련주, 그리고 이번 발사가 갖는 국가적·산업적 의미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누리호란? 2. 누리호 4차 발사 일정 및 장소 3. 누리호 관련주 4. 누리호 4차 발사의 의미

 

 

누리호란?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한국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3단계 우주 발사체로 공식 명칭은 KSLV-II 입니다.

기존 ‘나로호’와 달리, 누리호는 1~3단계 모두 국내 엔진과 체계로 설계·제작되었고, 위성 발사 시장 진입을 목표로 개발된 발사체입니다. 누리호 개발에는 수백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우주항공 산업 자립을 상징하는 ‘K‑우주 시대’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지금까지 총 3번의 발사가 있었고 2021년 첫 번째(실패), 2022년 두 번째(성공), 2023년 세 번째(성공)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 4차 발사는 그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집니다. 

 

누리호는 단순 실험용이 아닌 실제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중량급 발사체로 설계되었으며, 앞으로 위성 발사뿐 아니라 상업용 발사 서비스, 위성 인터넷·통신, 환경·안보 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일정 및 장소

• 발사 예정일: 2025년 11월 27일 (목)
• 예정 시각: 새벽 00시 54분 ~ 01시 14분 사이
• 발사 예비일: 2025년 11월 28일 ~ 12월 4일
• 발사 장소: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Naro Space Center)

이번 4차 발사는 국내 최초의 야간(새벽) 발사로 예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야간 발사를 택한 이유는, 탑재되는 주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 의 임무 (오로라 및 대기광 관측, 우주 자기장과 플라즈마 측정 ) 를 위해서입니다. 희미한 오로라 빛을 제대로 관측하려면 태양 간섭이 없는 시간대, 즉 새벽이 가장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 1기와 더불어,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 등 총 13기의 위성이 탑재되어 발사됩니다. 

현재 발사 준비는 최종 총조립 및 발사대 이동, 추진제 충전 등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관련 기관은 발사에 대비해 최종 점검과 안전 통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리호 관련주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항공우주 및 방산 업종 주식(이른바 ‘우주·항공테마주’ )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목받는 관련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항공우주 (KAI): 누리호 총 조립 및 체계 종합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엔진 제작과 발사체 통합 제작을 맡은 체계종합기업.
• AP위성: 인공위성 본체 및 위성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업.
• 비츠로테크: 발사체 추진기관의 관련 부품, 특수 전지 및 점화장치 등을 공급.
• 쎄트렉아이: 국내에서 위성 시스템을 개발 및 수출하는 전문 기업.
• 이 외에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제노코 등 항공우주·방산 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거론됩니다.

실제로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누리호 4차 발사 기대감으로 인해 한국항공우주, 쎄트렉아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동반 상승했고 우주항공 관련주 전반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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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관련주는 ‘모멘텀’으로서 단기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해당 기업의 재무 구조, 기술력, 발사 성공 여부, 위성 탑재 성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의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단순한 위성 발사 이벤트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즉,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의 본격적인 이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부터는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기존의 공공·연구기관 중심이 아닌 민관 합동 구조로 발사체 개발과 운용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신호탄으로, 반복 발사 체계 구축,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형성, 위성 발사 서비스의 상용화, 국내 위성 인터넷 ⋅ 통신 ⋅ 디지털 위성 서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줍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발사는 국내 항공우주 관련 기술력과 기업 역량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이후 쏟아질 위성 발사, 우주 인터넷 위성, 군사·안보 위성, 민간 위성 서비스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테마주 모멘텀’을 넘어서,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4차 발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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